속리산 케이블카 노선 12월 결정
속리산 케이블카 노선 12월 결정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9.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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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비용·경제성·관련 규정 등 종합 검토
보은군, 인접 타 자치단체보다 선점 구상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보은군이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속리산 케이블카' 노선이 오는 12월 결정된다.

안진수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17일 “오는 12월 말까지 건설비용, 경제성, 관련 규정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종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2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 12월부터 `속리산 삭도 설치사업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다가 지난해 5월 법주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진으로 중지했었다.

지난 7월 법주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이 용역을 재추진 중이다.

군은 기존에 검토한 2개 노선(법주사 다비장~문장대, 봉곡암~문장대) 중 다비장~문장대 노선(3.69㎞)이 완충구역에 일부 포함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하부정류장 위치를 다비장에서 저수지 쪽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군은 그러나 `하나의 국립공원에는 하나의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는 환경부 방침에 따라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속리산에 인접한 다른 지자체보다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속리산국립공원이 충북(보은·괴산), 경북(상주) 등 여러 지역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군은 현재 용역 추진 중인 속리산국립공원구역 내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별개로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내 민자유치 사업으로 2개사와 케이블카 설치를 협의 중이다.

투자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전문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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