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공동혁신도시인 충북혁신도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 확정됐다.
충북도는 17일 충북혁신도시 내 태양광기술센터에서 혁신도시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혁신도시발전계획 수립안'을 심의·의결했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혁신도시발전위원회는 이시종 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분야별 위원 16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혁신도시 발전계획안, 혁신도시 기능의 전문화 및 특성화에 대한 사항, 혁신도시의 산업계·학계·연구기관·행정기관 등의 협동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처음으로 수립된 혁신도시발전계획은 앞으로 5년마다 수립하게 된다. 확정된 혁신도시 발전계획에는 △지역성장 거점화 및 성과확산 △정주환경 조성 △스마트시티 구축 △지역 인재양성 등 4대 분야별 주요 추진전략과 65개의 사업계획을 담았다.
먼저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성장 거점화 및 성과확산에는 신재생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충북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 개방형 혁신연구센터 구축, 공공기관의 지역상생발전 선도 등이 포함됐다.
정주환경 조성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KEDI 협력학교 서전고 육성 및 초·중학교 확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지원, 소방복합치유센터 연계 함박산 치유의 숲 조성이 이번 계획에 담겼다.
충북도는 이번에 확정한 혁신도시 발전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국토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