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어르신 공경과 효 의식을 일깨우는 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군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의미를 담아 다음달부터 관내 음식점 중 `경로우대 식당'을 지정·운영키로 했다.

이는 관내 음식점의 참여 신청을 받아 선정한 뒤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로우대식당으로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경로우대 식당은 70세 이상 어르신이 음식점 1회 방문 때마다 음식값을 개인당 1000원을 할인해 주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경로우대 식당은 괴산군의회 신동운 의장이 제안해 품격을 갖춘 맞춤복지로 시행한다.

참여 희망 음식점은 각 읍·면사무소,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괴산지부에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와 연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발굴해 확대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