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물동량 10년새 6.1배 증가
당진항 물동량 10년새 6.1배 증가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8.09.17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4선석 규모 … 시설확충 시급
황해 물류거점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는 당진항이 최근 10년간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나선 당진시의 자료에 따르면 당진항은 당진·평택항 중 당진항 권역인 서부두와 고대공단 부두, 송악부두, 그리고 대산항 권역에 포함되는 당진화력부두로 구성돼 총 34선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중 당진화력부두를 제외한 서부두와 고대부두, 송악부두의 물동량은 2007년 826만2893톤에 불과했지만 2010년 2000만톤을 돌파한데 이어 2013년 4000만톤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10년전인 2007년보다 무려 약 6.1배 증가한 5089만3987톤으로 집계됐다.

같은 항만권역에 속한 평택항이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약 1.5배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당진항의 전체 물동량 증가(2007년 4809만2932톤)→2017년 1억1216만3669톤)는 대부분 당진항이 견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만 2014년까지 물동량이 계속해서 증가해온 당진항이 2015년 이후부터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은 당진항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항만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부곡지구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석문 신항만 개발 등을 당진항 발전에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을 추진중에 있다.

/당진 안병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