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호 획득' 재난관리지도사 자격 전문성 다시 한 번 입증
영동군청 안전관리과 차정훈 주무관(47)이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 열린 2018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재난관리지도사 자격을 충북에서 1호로 획득하며 인정 받은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0일 열린 이 학술대회는 화재감식 전문능력 향상과 국가 간 화재조사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차 주무관은 이 대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감식 데이터의 딥러닝에 관한 연구논문(재난현장과 실종자 수색을 중심으로)을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훼손을 최소화하며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고 많은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드론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비행제어 드론 개발 필요성도 제기해 호응을 얻었다.
제안의 독특성, 창의성, 체계성 부문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내는 물론 국외 연구원, 석·박사, 대학교수들의 학술발표를 제치고 우수상을 차지했다.
차 주무관은 “평소 재난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기울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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