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국인 선수들 도전 열기 `후끈'
국내·외국인 선수들 도전 열기 `후끈'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9.13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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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이모저모
오늘 전통씨름 결승전… 배구 러시아

 

세계 소방가족의 축제인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넷째날인 13일 곳곳에서 짜릿한 경기가 열렸다.

한국 전통종목인 씨름에 외국인 선수들이 `천하장사'에 도전했다.

충주 탄금레포츠공원 씨름장에서 열린 경기에 49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선수는 5명이다.

씨름을 해보지 않은 외국인이라곤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국내 선수들과 겨뤘으며, 낯선 샅바도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은 진지했다.

경기에 참가한 노르우지 자바드(Norouzi Javad·34)는 “한국 전통 씨름 경기에 참가해서 기쁘고 예전에 해봤던 레슬링보다 더 재미있다”고 전했다.

아쉽게 외국선수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전통 씨름을 체험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씨름 경기의 천하장사를 가리는 결승전은 14일 탄금레포츠공원 씨름장에서 열린다.

충주호암체육관은 배구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경기장이 달아올랐다.

남성부와 여성부로 진행된 경기에서 여수여성의용소방대가 여성부 금메달을, 광주 서부여성의용소방대가 은메달, 정읍여성의용소방대와 김천여성의용소방대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성부에서는 러시아 선수단이 금메달을 따고 터키 선수단이 은메달, 몽골 선수단이 동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수상한 러시아의 앤드리 리비제프는 “팀워크가 좋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오늘의 금메달을 러시아의 가족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충주 호암 제2체육관에서 열린 다트게임에는 국내외 많은 선수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종목은 남자부는 501 Open Out, 여자부는 301 Open out, 남녀 혼성 2인 경기는 Cricket 경기로 진행돼 다트를 사랑하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다트 경기는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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