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구드래서 국내 최대 왕궁대연회 열린다
부여 구드래서 국내 최대 왕궁대연회 열린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8.09.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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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백제천도 사비왕궁 대연회 나눔잔치 … 공연 등 풍성
부여군은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9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9일간 부여 구드래 둔치와 사비왕궁터, 이색창조거리 등에서 제64회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백제문화제에서는 사비천도 1480주년을 맞이하여 사비백성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백제천도! 사비왕궁 대연회 나눔잔치'를 마련했다.

`백제천도! 사비왕궁 대연회'는 백제문화제 개막식 전날인 14일 (오후 7시)에 구드래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그동안 제례형식으로 추진해 온 사비정도고유제를 과감히 탈피해 성왕의 사비천도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흥겨운 대동한마당 잔치로 변화시켰다.

이날 행사는 성왕의 사비천도 행렬과 각 고을 수령과 백성들의 성왕 알현, 성왕의 축원축수, 사비편 나눔 잔치가 펼쳐지며 이어서 사비천도를 축하하는 해외교류국 공연단의 축하공연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여성농업인부여연합회에서 준비한 `백제비빔밥 나눔잔치'와 부여군쌀전업농의 `시루떡 나눔잔치'도 함께 곁들여져 사비백성과 관광객 등 수만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왕궁대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백제문화제에서 꼭 봐야할 6대 프로그램으로 △1400년전 백제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를 전파한 구드래 항을 재현한 `국제 무역항 구드래나루' △백제문화에 대한 바른 인식과 다양한 직업 체험인 `백제문화와 함께하는 진로직업체험' △백제금동대향로, 정림사지오층석탑 등 백제의 하이테크 유산을 레고로 표현한 `Together 레고 사비백제' △금동대향로를 테마로 한 전국 최대 대형 미로 탈출게임인 백제 메이즈 “왕의 미로” △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를 테마로 한 역동성과 생동력을 강화한 `하이테크 백제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부여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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