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6년만에 `고추명인' 타이틀
귀농 6년만에 `고추명인' 타이틀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09.13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성읍 남안우씨 “묵묵히 도와준 아내에 감사”
음성청결고추축제 천하제일 고추명인에 남안우씨(오른쪽)가 선정됐다.
음성청결고추축제 천하제일 고추명인에 남안우씨(오른쪽)가 선정됐다.

 

남안우씨(48·음성읍 덕생로 728번길 90-3)가 12일 개최된 제23회 음성청결고추 축제에서 천하제일 고추명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 씨는 2012년 서울에서 자영업을 정리하고 홀어머니가 계신 고향 음성으로 귀농해 복숭아 나무를 심고 수확 공백 기간을 고심한 끝에 고추 농사를 시작했다.

제2의 인생서막을 도시 자영업에서 농업으로 택해 성공하기란 쉽지 않았다.

귀농 6년차, 남씨는 결국 고추 농사의 결실을 음성청결고추축제에서 고추명인에 선정되는 쾌거로 그동안의 고단함을 날려버렸다.

남씨는 “가물어서 물 퍼 나르고 하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늘 자식걱정 하는 어머니와 묵묵히 농사일을 도와준 아내에게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