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200周 행사 논의
바티칸 교황청 새복음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와 말레이시아 추기경 등 아시아 12개국 가톨릭 종교지도자들이 지난 12일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했다.
이들이 방문한 솔뫼성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곳으로 2014년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곳이다.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 일행은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으로부터 국제순례지로 승인 선포된 기념으로 방한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역사·종교적으로 의미가 깊은 김대건 신부 탄생지를 방문일정에 포함했다.
천주교 대전교구와 당진시는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1년 개최 예정인 기념행사와 관련해 교황의 재방문과 버그내 순례길을 포함한 내포 천주교 순례길을 국제순례지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