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전 5이닝 3실점 패
홈런 두 방을 얻어맞고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31·LA 다저스·사진)이 자책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1-3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3패째(4승)를 떠안았다. 6이닝 10피안타 5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지난 6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패전이다.
류현진을 울린 것은 홈런 두 방이다. 올 시즌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온 타자 친화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극복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나의 실수가 있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부분의 매체가 이날 주된 패인으로 꼽은 것은 타선의 부진이다. MLB닷컴은 “1회초 1사 1, 2루 상황부터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자크 페더슨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기 전까지 다저스 타선은 15명의 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며 “반면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로 간 딕슨과 셰블러, 호세 페라사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합작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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