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에서는 그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진귀한`약장'과`약상자'를 보고 이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조선시대 약장의 정수를 보여주는`경기약장'과 휴대용 약장인`접이식 약장', 약재를 넣은 베개`퇴침형 약상자' 등 다양한 형태의 약장과 약상자 18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약장의 제작 과정, 구조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모양, 쓰임과 당시 시대상 등 약장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약장에 사용되는 나무를 만지거나 약재를 갈아볼 수 있고, 정신을 맑게 하는 약재 향주머니`총명향'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의 도움을 받아 9점의 소장 유물을 고증해 복원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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