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개명 반대 주민들로 구성된 `오송주민모임'은 12일 성명을 내고 “KTX오송역개명시민위원회가 구성부터 모든 과정과 결과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해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혈세를 낭비하고 주민 간 갈등을 재발하게 한 청주시는 즉각 사과하고 개명 계획을 당장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오송역개명시민위원회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1차로 청주시 전역에 이어 2차로 오송읍 주민 872명을 대상으로 오송역 개명 의견을 물었다.
2차 조사 과정에서 여론조사기관 조사원의 주민 대면면접조사가 아닌 마을 이장을 통한 조사가 일부 이뤄져 개명 반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오송주민모임은 오송역 개명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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