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원스톱 귀농 시스템 `굿'
청양군 원스톱 귀농 시스템 `굿'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8.09.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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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지원시책 통합 … 유입·초기·안정 3단계 추진


지난해 1101명 유치 … 전년比 71명 ↑ `효과 톡톡'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다년간 축적된 귀농귀촌 관련 정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펼쳐 예비 귀농귀촌인 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청양은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고소득 농작물 생산 덕분에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정착하기에 최적의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민선7기에 들어서는 분산돼 있던 귀농귀촌지원시책을 통합하고 귀농 유입·초기·안정 3단계인 `원스톱 귀농안착 시스템'을 도입해 예비 귀농인 청양정착을 돕는다.

먼저 `유입단계'는 박람회 참가, 홍보물 배포 등 일반적인 활동 외에 농가체험을 통해 귀농실행을 유도하고 있다.

`초기단계'는 농촌형 일자리 발굴, 일자리센터 연계 등으로 이주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고, 자녀 교육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해준다.

마지막 `안정단계'는 유통라인 형성지원, 상품화 등으로 수익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제2의 고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오는 15일~16일 1박2일 일정으로 ㈜MBC 귀농아카데미 청양반 교육생들이 청양군을 찾는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지역으로 청양군을 선택한 이들은 이번 현장체험에서 선도농가, 선배 귀농농장, 교육시설, 농업기술센터 등을 둘러보고 귀농선배들의 귀농사례와 정보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군은 현장체험을 통해 교육생들이 청양으로의 귀농을 구체화하여 귀농의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교육 수료 후에도 이들에게 귀농귀촌을 단계별·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은 △귀농인 농업생산 기반시설지원 △빈집 수리비 지원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영농정착 창업스쿨 교육 △맞춤형 예비 귀농·귀촌인 교육 △귀농인 창업지원 △귀농인의 집 조성 등 귀농인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청양군은 귀농·귀촌인을 2017년도에 1101명을 유치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명 실적을 올리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인생 2막을 새롭게 설계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마음 편히 귀농할 수 있도록 준비단계인 상담과정부터 실행·정착과정까지 원스톱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귀농귀촌의 꿈이 있다면 청양군에 정착하시길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청양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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