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논그림' 고라니가 망쳐놨다
`괴산 논그림' 고라니가 망쳐놨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8.09.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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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이삭 · 낱알 파헤쳐 진돗개 뒷다리 부분 피해
군 “복원방법 고심 … 농작물 피해 예방도 강화”

 

괴산군이 문광면 논에 정성껏 그린 `유색벼 논그림'이 수확을 앞두고 고라니 피해를 입었다.

11일 군에 따르면 `유색벼 논 그림'은 지난달 6일 완성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백색, 황색, 자주색, 적색 벼를 종류별로 심어 벼의 생육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논 그림을 그렸다.

올해는 황금개띠 해를 맞아 진돗개와 떠오르는 해, 산막이옛길 산등성이, 미선나무꽃을 소재로 논그림을 조성했다.

그러나 최근 고라니가 출몰해 벼 이삭과 낱알을 파헤쳐 경작지의 16㎡(5평) 면적의 그림이 사라졌다. 피해를 본 부분은 진돗개 뒷 다리 부분이다.

군 관계자는 “논그림이 망가지 부분을 복원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농작물 피해 예방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2008년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2016년 `손오공', 2017년 `비상하는 붉은 닭' 등을 해마다 연출하며 유기농업군 괴산을 알리고 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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