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 가로막고 운전자 폭행 청원署, 10대 여학생 2명 검거
달리는 차 가로막고 운전자 폭행 청원署, 10대 여학생 2명 검거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9.10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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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경찰서는 10일 달리는 승용차를 막아 세운 뒤 운전자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양(15·여) 등 10대 여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서원구 사직동 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린 운전자 B씨(55)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팔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양의 친구 C양(15·여)은 B씨 차량을 몰고 25m가량 주행한 혐의(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C양은 혈중알코올농도 0.02%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양과 B양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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