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인구 2만 돌파 의미와 과제
충북혁신도시 인구 2만 돌파 의미와 과제
  • 김주회 충북도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정책팀장
  • 승인 2018.09.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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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충북도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정책팀장
김주회 충북도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정책팀장

 

2018년 9월 4일 2만1명, 충북혁신도시 주민등록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섰다. 14년 2638명, 15년 8200명, 16년 1만1685명, 17년 1만5801명. 입주가 시작된 지 불과 4년 만에 허허벌판에 미니 신도시가 우뚝 선 것이다. 금년 하반기에도 공동주택 2개 단지 2200여 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2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외 전입률도 32%를 유지하는 등 수도권의 공공기관 직원 및 고급 인력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연령층도 0-9세 20.1%, 10-19세 10%, 20-29세 9.3%, 30-39세 28.5% 등 젊은 도시로 태어나고 있다.

2007년 시작된 충북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16년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11개 공공기관 이전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개별 입주기관으로 태양광기술센터, 건물에너지기술센터, 기후환경실증센터, 친환경에너지타운, 소방장비센터, 석유관리원, ESS시험평가센터, 개방형 혁신연구센터 등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다.

공동주택 본격 입주, 상권 형성 활성화에 따라 살기 좋은 정주환경 확충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충청북도는 진천군, 음성군과 합동으로 정주여건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4대 분야 16개 과제를 본격 추진하여 공용버스터미널 운영, 택시공동사업구역 지정, 민간 주차장 및 임시 주차장 확충, 불법 주정차 및 불법 광고물 정비, 버스승강장 교통안내단말기 설치 확정 등 생활밀착형 정주여건은 개선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도 주차장, 실내체육관 등 13종 31개 시설을 주민에 개방하고 있다.

현장 수요에 맞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정주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보육시설 22개소, 추가 4개소 확정. 병의원 15개소, 약국 7개소, 인근(12-17㎣) 응급의료종합병원 2개소,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확정. 교육시설 7개교(유2, 초2, 중2, 고1), 공사 중 2개교(유1, 초1). 문화 체육 여가시설은 혁신도시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장난감도서관 입주, 민간 영화관 공사 중,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물놀이장, 육아종합지원센터, 국민체육센터(실내체육관), 복합혁신센터 건립 확정. 공공청사로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면 출장소(2), 건강생활지원센터(2), 공원관리사무소(2)와 우체국, 파출소,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충북신용보증재단 지점 등이 입주하였다. `혁신도시 시즌2'는 혁신도시의 내실 정착과 신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①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 선도 ②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③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④주변지역과 상생발전 ⑤민관합동 추진체계 구축. 우리 도에서도 `혁신도시 시즌2'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전략과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및 반도체 융복합타운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정주타운, 신 지역성장거점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이제 그동안의 생태적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도시 시즌2'를 전국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살고 싶은 정주도시, 젊은 교육도시, 스마트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자족도시, 문화예술 꽃피는 상생도시, 그리고 인구 4만명 전국 최고의 명품 혁신도시를 향한 레벨업 도약대에서 힘찬 발돋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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