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8월 주민지지도 13위
김병우 충북교육감 8월 주민지지도 13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9.10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광역 시도교육감 조사
地選때보다 지지도 갈수록 하락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주민지지도가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 교육감의 8월 주민지지확대지수는 87.9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7월에는 14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7개 광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6·13지방선거에서 얻은 득표율과 지역주민들의 지지 확대 비율과 비교한 주민지지확대지수에서 1위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차지했다.

임 교육감은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28.2%에 비해 18.5%p 더 높은 46.7%의 지지율로, 165.6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시도교육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장석웅 전남교육감(득표율 38.4%, 8월 지지율 55.3%, 주민지지확대지수 144.0점), 3위는 김승환 전북교육감(득표율 40.1%, 8월 지지율 55.9%, 139.4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병우 교육감은 6·13지방선거에서 57.1%에 비해 지지율은 50.2%에 그쳐 주민지지확대지수 87.9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충청권 교육감인 김지철 충남교육감(주민지지확대지수 98.2점) 7위, 설동호 대전교육감(97.9점)은 8위, 최교진 세종교육감(87.2점)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무수행평가에서는 김병우 교육감은 50.2%로 7월과 같은 4위를 차지했지만 7월(51.0%)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교육행정수행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긍정평가가 55.9%로 1위,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3.5%p 내린 55.3%로 2위,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0.8%p 소폭 오른 51.9%로 3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