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도내 대학 베트남어학과 신설 검토 지시
이시종 충북지사, 도내 대학 베트남어학과 신설 검토 지시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9.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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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사진)는 10일 도내 대학에 베트남어학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과 베트남 간 통상교류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베트남)현지를 가보니 통상교류를 활성화할 베트남내 한국 전문가뿐 아니라 한국내 베트남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베트남 현지에 한국어과를 신설하고 교육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립대학을 비롯한 도내 대학에도 베트남어학과 신설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충주에서 도로보수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로보수원의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자체 노력만으로 역부족인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광범위한 위임국도 관리로 인한 업무 과중”이라며 “정부는 도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사업 예산 외에 적정 인력확보, 지자체의 관리권 강화 등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서는 같은 조건의 다른 시·도와 공조해 `위임국도 관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중앙정부에 촉구하라”고 주문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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