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든다”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9.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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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천안제5일반산단 외투기업과 간담회


운영·투자현황 - 애로사항 청취 … 제도 개선·정책 반영
민선7기 외자유치에 시동을 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도내 외국인기업(외투기업) CEO들과 머리를 맞댔다.

양 지사는 10일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외투지역에 입주한 NSK 회의실에서 `외투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외투기업의 운영 및 투자 현황, 어려운 점 등을 듣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한 외자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도내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행 중인 외투기업 CEO 16명이 참가했으며 양 지사는 최근 2년 이내 투자기업과 충남외투기업협의회장 등 8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 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한 16개 기업이 충남에 투자한 금액은 11억 달러로 고용 인원은 3968명에 달한다”라며 “외투기업의 투자 덕분에 고용이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돼 충남의 1인당 GRDP는 전국 2위를 달리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민선7기 충남도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수도 충남'을 만들기 위해 도정 5대 목표를 설정했다”며 “복지수도 충남은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 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가능하며 활력 넘치는 경제 도정을 위해서는 활기차게 기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도지사와 외투기업과의 간담회를 매년 1~2차례 개최하고, 외투기업 고충·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거나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그린필드(제조업) 전국 1위', 우량 외투기업 40개사 이상 유치 및 4000명 고용 창출 △`투자환경 조성 전국 1위', 국비 1000억 원 이상 확보 등을 민선7기 외자유치 목표로 설정했다.

도는 민선5~6기 총 67개사로부터 33억900만달러를 유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8개 기업 2억6100만달러를 유치, 목표로 잡은 9개사 유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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