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고대 제철문화 조명 나선다
동북아 고대 제철문화 조명 나선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9.1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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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13일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발굴조사 성과 등 공유 … 제철기술 복원실험 공개도
지난해 제5차 제철기술 복원실험 모습.
지난해 제5차 제철기술 복원실험 모습.

 

한·일·러 등 동북아시아 고대 제철문화의 특징을 밝히는 국제학술세미나가 충주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노명구)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오는 13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당에서 `최신 동북아시아 제철유적 발굴조사 성과'라는 마련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일본, 러시아의 제철 고고학 전문가 13명이 모여 동북아시아 지역의 최근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제철기술 출현 배경과 전파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7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14일에는 행사장 인근에 자리한 백제 시대 칠금동 제철유적 발굴현장이 공개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내 야외 실험장에서는 고대 제철기술을 직접 재현하는 제철기술 복원실험도 예정돼 있다. 철광석을 녹여 철을 생산하는 제련실험으로는 2014년 첫 실험 이후 6차 실험이다.

올해는 충주 칠금동 유적 발굴 자료를 표본으로 고대 백제인의 철 생산 과정을 구현하게 된다. 생산한 철을 다시 녹여 철도끼를 생산하는 주조실험도 함께 진행된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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