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영장
'회삿돈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영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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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대 회삿돈 빼돌린 혐의 등
검찰, 김도균 피의자 조사 후 영장



수십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0일 김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업체를 탐앤탐스 재료 공급 과정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가 빼돌린 회사 자금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는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인센티브 명목으로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회사 직원에게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하도록 교사한 혐의(위증교사)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증거물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 7월 김 대표를 피의자 소환해 조사한 뒤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001년 영업을 시작한 탐앤탐스는 전국 400여곳의 매장을 두고 있다. 김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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