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막 올랐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막 올랐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9.09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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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서막! … ' 주제 오늘부터 8일간 열전
63개국 소방관 6600여명 75개 종목서 자웅
전국119소방동요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에서 몽골 선수단 등 대회 참가 선수단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에서 몽골 선수단 등 대회 참가 선수단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영웅들의 서막! 뜨거운 심장을 가진 영웅들의 축제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주 개최지 충주를 비롯해 충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9일 오후 5시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종묵 소방청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재정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감동과 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식전행사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경찰 싸이카, 의장대, 군악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각 국가별 대표선수들은 전통의상이나 특색 있는 복장을 입고 개성있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충주시는 우륵과 무예의 고장답게 우륵국악단과 택견시범단의 합동공연으로 선수들을 환영했다.

이어진 공식행사에서는 `슈퍼 히어로즈 라이징, 영웅들의 부활'이란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이 공연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약상을 입체적으로 연출해 주목받았다.

특히 폭발과 굉음, 불길이 뿜어져 나오는 건물 안으로 들어간 소방관들을 위해 동료 소방관이 기도하는 장면은 선수, 관객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식후행사는 홍보대사 가수 홍진영을 비롯한 도끼, 에일리, 뉴이스트 등 국내 정상급 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전 세계 63개국에서 6600여명의 소방관이 참가하는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충주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청주, 음성, 괴산, 단양, 제천, 진천 등 7개 시·군에서 75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축구, 농구, 배구, 수영 등 37개 필수종목과 야구, 태권도 등 개최국에서 정하는 38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소방차 운전, 인명구조, 암벽등산 등 소방관 직업과 관련된 종목도 만나볼 수 있다.

소방관경기대회 기간동안 충북소방산업엑스포,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대회 성공개최에 힘을 싣게 된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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