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중 3명 입원...정확한 원인 역학조사 거쳐 한달 소요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7일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가 도내에서도 고등학교 2교, 중학교 1교에서 모두 5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동일 원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같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7일 오후 3시 기준 발생현황은 청주지역 고등학교 1교(6명), 중학교 1교(12명), 진천지역 고등학교 1교(35명)다. 이 중 입원 학생은 3명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3일과 5일 각각 도내 초등학교 2교, 중학교 3교, 고등학교 7교 등 도내 12개교에 납품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발생 공통 식재료 '주의' 경보에 따라 모든 학교 영양교사, 영양사에게 해당 식재료 점검 및 식중독 예방을 철저히 해 줄 것을 공문으로 시행했다.
발생 원인이 완제품(케익)으로 추정됨에 따라 급식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확한 판정은 역학조사를 통해 결정되므로 한 달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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