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주로타리클럽 추석 앞두고 나눔 실천
서청주로타리클럽 추석 앞두고 나눔 실천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9.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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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정착' 사할린동포·소외계층 등 120가구에 생활용품 전달
김수철 회장 “어르신들과 주기적 식사·문화활동 함께 할 것”

 

서청주로타리클럽(회장 김수철)은 오송에 정착한 사할린동포와 소외계층 가구에 5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한 서청주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청주 오송에 정착한 사할린동포 40가구와 차상위계층가구, 한부모(조손)가정 등 120가구에 샴푸와 비누 등을 선물했다.

김정욱(78) 사할린동포 회장은 “사할린에는 추석명절이라는게 없고, 저녁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제사를 지내는 게 전부다”며 “고국에서 10년을 보내면서 정을 나누는 명절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수철 회장은 “2008년 10월 청주시 오송읍에 사할린동포 40가구가 정착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들이 추석을 앞두고 사할린에 두고 온 자녀와 손주들을 그리워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원들이 정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나눔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할린동포 어르신들과는 주기적으로 만나 식사를 함께하거나 문화활동을 함께해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덜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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