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9일 개막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9일 개막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9.06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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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열전 … 63개국 6600여명 참가


최강소방관경기는 14~17일 음성서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63개국 66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소방관경기대회는 일반 엘리트스포츠 대회처럼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보다는 소방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이 다양한 종목을 겨루며 웃고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총 75개 종목에서 펼쳐지는 소방관경기대회는 야구·마라톤·축구 등 일반 스포츠경기에서 기량을 겨룬다.

물통릴레이·페인트볼·말발굽던지기 등 레포츠경기도 열린다.

또 최강소방관경기·수중인명구조 등 소방 특유의 강인한 체력과 한계를 극복하는 종목도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회의 꽃인 `최강소방관경기'는 14~17일 음성에서 열린다.

호스끌기, 장애물코스 등 4단계로 구성돼 통합최고기록선수 1명에게 챔피언 벨트가 수여된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난 소방관경기대회 2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의 현직 소방관 요아킴 포산즈(43)가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는 2009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경기 우승자이자 국내 격투기단체 `로드FC'에서 `소방관 파이터'로 활약 중인 신동국 소방장(37)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9일 선보이는 개막식은 `슈퍼 히어로의 부활'을 주제로 열리며, 과거-현재-미래의 소방 활동상을 담아 온 인류가 하나가 되는 평화의 시대를 그린다.

이 밖에도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게임 빌리지를 비롯해 충북소방산업엑스포,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등 다양한 부대·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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