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인구 2만명 넘어섰다
충북혁신도시 인구 2만명 넘어섰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9.06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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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10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


하반기 공동주택 1858가구 추가 공급 등 계획도


도, 종합병원·초교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 잰걸음
충북혁신도시가 인구가 2만명을 돌파하면서 중부권 신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혁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내국인 기준)는 2만1명을 기록했다.

2014년 5월 첫 입주가 시작된 이후 4년여 만이다.

2016년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된 충북혁신도시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마지막 남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내년 중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모든 기관이 이전을 마무리하게 되면 11개 기관, 3116명의 직원이 충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틀게 된다.

또 올해 하반기에 공동주택 1858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내년 상반기 중 인구 2만5000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2020년까지 인구 4만2000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문화·체육·의료·교육 등 생활정주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문화·교육·여가시설 등 정주 인프라와 창업공간이 융합된 복합혁신센터가 올해 설계에 들어가 2021년 준공된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도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확정에 따라 2022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관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가 건립 중이며, 내년 3월 두촌유치원과 두촌초등학교가 문을 연다.

충북도혁신도시발전추진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구 증가와 함께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충북혁신도시가 중부권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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