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지역 명품 농특산물을 추천했다.
영동의 대표 과일은 단연 `포도'다.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평균 14브릭스 정도의 당도를 자랑한다.
현재 제철을 맞은 켐벨얼리, 샤인머스켓 등이 본격 출하되고 있으며, 캠벨얼리 5㎏ 1만7000원, 샤인머스켓 2㎏ 2만5000원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해발 1242m에 이르는 민주지산 기슭인 황간면과 상촌면 일원에서 생산하는 호두는 무공해 천연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고소함이 돋보인다.
현재 살호두 1㎏ 9만6000원, 500㎢ 5만2000원, 알호두 4㎏ 11만원선이다.
산골 청정지역에서 무공해로 생산하는 영동곶감은 양질의 감만을 자연 건조해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추억의 맛과 푸근한 정이 들어있는 웰빙 별미 식품으로 꼽히며, 선물세트로 곶감 2㎏ 4만5000원, 2.5㎏ 5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표고재배를 시작한 영동은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리적 입지조건으로 최고 품질의 표고버섯이 재배된다.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표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은 게 특징으로 현재 건표고 600g 기준 등급별로 3만~10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은 `와인1번지'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기업형 와이너리 1곳과 농가형 와이너리 41곳에서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개성과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한다.
750㎖ 스위트·드라이 2병 세트에 3만~3만5000원선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켐벨얼리·살호두·곶감·표고버섯 등 최고 품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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