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 카드 수수료 경감 대책 수립
연구재단,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 카드 수수료 경감 대책 수립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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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기관 및 연구관리 전문기관에 확산할 것
한국연구재단은 소상공인 등 영세 중소업체에 대한 카드 수수료 경감대책을 수립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연구재단은 업체에 대한 대금 결제방식을 구매전용 신용카드에서 거래 업체의 은행계좌에 직접 이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로 가맹점 수수료에 따른 부담이 최대 2.3%까지 이르던 것이 0%로 사라지게 됐으며 결제대금 수령기간은 최대 5일에서 1일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



또 일반적으로 체크카드 수수료가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으로 부담이 적다는 점에 착안, 연구재단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체크카드로 변경해 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최대 0.62%포인트 가량 감소시켰다.



연구재단은 이번 대책을 통해 그동안 소상공인이 부담하던 카드 수수료가 연간 4000만원 가량 줄어드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재단은 영세중소업체 육성과 보호를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력업체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무추진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은 "기획재정부 지정 338개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소상공인 등 영세 중소업체에 대한 카드 수수료 경감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대책 노하우와 사례를 대전지역 공공기관 네트워크와 원자력연구원 등 연구관리 혁신협의회 12개 기관에 공유·확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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