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개막…1500여 명 '북새통'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개막…1500여 명 '북새통'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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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항공산업취업박람회'가 6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와 구직 희망자, 관람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업박람회는 7일까지 이틀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리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를 포함해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국내외 56여개 항공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채용설명과 현장채용을 진행한다.



박람회에 참석한 9개 국적 항공사는 올해 하반기 정규직 1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채용일정 ▲인재상 ▲직무별 주요업무 등 심층상담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에어서울, 에어인천은 우수 상담자에게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고 공항업무(지상조업, 특수경비 및 보안검색, 항공기유도 등) 관련 10여개 기업은 100여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



또 현직 승무원의 취업특강이 열려 외국항공사 승무원 취업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과정과 영어면접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취업 절차, 정부 지원프로그램 안내 등 산업인력공단에서 준비한 해외취업 특강도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각종 항공산업 취업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4차산업기반 스마트항공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취업박람회장에 마련된 스마트 항공 전시관은 9일까지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항공우주제작산업(KAI)가 참여해 4차산업에 기반한 스마트 항공 기술을 전시한다.



또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이 함께 운영하며 인천공항 2세대 안내로봇인 에어스타를 비롯해 한국형 전투기, 자율비행무인항공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날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인천시 항공산업 취업지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우리시 취업지원 정책을 홍보한다.



권혁철 인천시 항공과장은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우리시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하고 항공산업 취업지원센터가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기회로 삼아 우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항경제권을 기반으로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항공일자리 취업센터 운영, 인천공항 온라인 전용 채용관 오픈 등 인천공항만의 일자리 창출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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