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경제 충북실현 … 혁신성장에 방점”
“일등경제 충북실현 … 혁신성장에 방점”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9.05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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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민선 7기 공약사업 5대 분야 130개 확정
18조3916억 규모 … 빠진 사업 일반 시책사업으로 추진
첨부용. 이시종 충북지사가 30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일자리 정책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2018.08.30. /뉴시스
첨부용. 이시종 충북지사가 30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일자리 정책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2018.08.30. /뉴시스

 

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선 7기 동안 이행할 공약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공약사업은 5대 분야 130개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8조3916억원 규모다. 국비사업이 약 10조1200억원이고, 도비 1조3000억원, 시·군비 2조원, 기타 민자사업 4조9000억원 등이다.

공약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임기 내 7조1341억원(38.8%), 임기 후 9조7527억원(53%)이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사업은 선거공약 130개와 각계각층 의견 32개 사업 등 모두 162개 사업을 대상으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논의를 거쳐 확정했다.

공약에서 빠진 32개 사업은 일반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젊음있는 혁신성장 △조화로운 균형발전 △소외없는 평생복지 △향유하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안심사회 등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혁신성장 분야에는 충북경제 4% 완성 5% 도전,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및 충북선철도 고속화,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남북교류 확대 추진, 청년일자리 4만개 창출, 농촌 창업 청년농업인 정착지원 등 23개 사업이 포함됐다.

농시 도입을 통한 농민 삶의 질 향상,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중부고속도로 확장, 서충주 신도시 조성 지원, 청주공항~천안 간 복선 철도 착공 및 북청주역 신설 등 42개 사업을 균형발전 이행 공약으로 선정했다.

21개 사업으로 구성된 평생복지 분야에는 자살·고독사관리 전담조직 신설, 가족친화기업 확대, 경로당 지키미사업, 고교 무상급식 실시 등을 넣었다.

문화관광분야에는 백두대간 국민쉼터 조성 및 연결망 확충, 원로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국립무예진흥원 설립 등 27개 사업을 추진한다.

재난·재해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삶을 영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람중심 안심사회 분야에는 모든 도민 안전보험 가입, 도심 소규모 숲 공원 조성, 자자체 내 에너지 전담부서 신설 강화,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등이 포함됐다.

도는 공약사업 이행에 필요한 재원은 중앙부처 지원과 도정 전반에 대한 긴축재정 운영,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위해 혁신성장에 방점을 뒀고, 강호축 개발로 충북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약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약에 담겨지지 않은 사업과 여러 단체·도민들이 주신 다양한 제안도 향후 실천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일반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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