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학 전형방법 5개 → 2개 단순화
전문대 입학 전형방법 5개 → 2개 단순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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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21학년도 입학전형기본사항 발표
전형 명칭 7가지 용어 표준화
평생직업교육 특성 고려 확대

전문대학교의 입학 전형방법이 단순화된다. 또 만학도, 성인 재직자, 경력 단절자 등 평생직업교육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전형이 별도로 마련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문대학 총장, 시·도 교육감, 고등학교 교장, 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1학년도 전문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기본사항)을 지난달 31일 수립·공표했다.

5일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전문대학은 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교사가 전문대학 입학전형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현행 핵심 전형요소 위주로 하는 입학 전형방법 단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입학 전형방법 단순화의 주요 골자는 학생선발시 실제 반영하는 평가항목인 학생부, 수능, 면접, 실기, 서류 등의 핵심 전형요소 5개 중에서 모집시기와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전형유형을 선택하고 전형요소 간 반영 비율 결합은 2개 이내로 선택해 전형방법 수를 줄이는 것이다.

그동안 전문대학은 대학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 내에서 전형 명칭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2021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특별전형에서 요구하는 총괄적인 특징과 지원 자격 등을 충분히 대표할 수 있는 7가지 용어로 `전형 명'을 통일한다. 7가지 용어는 ◆일반고 ◆특성화고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 ◆특기자 ◆추천자 ◆고른기회 ◆대학자체 등이다.

평생직업교육의 특성을 고려한 입학전형도 확대된다.

전문대교협은 만학도, 성인 재직자,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 대상자,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사회·지역 배려자, 전직자, 경력단절자 등 평생직업교육의 수요계층 위한 다양한 입학전형 확대와 활성화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대학별로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수립할 때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특성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2019년 3월 전까지 평생직업교육의 다양한 수요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별도 전형'을 운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학에 제시하기로 했다.

전문대교협은 대학이 전형 서류를 중요도에 따라 5년 또는 10년으로 구분해 보존하도록 할 방침이다.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학별로 입학전형관리위원회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하고 협의회가 운영 결과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2021학년도 전문대학 전형 일정은 2020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2회, 정시모집은 1회 실시한다. 원서 접수 일정도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한다.

모집시기별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시 등의 고사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과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2021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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