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년 백제의 역사·문화 `한눈에'
1500여년 백제의 역사·문화 `한눈에'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8.09.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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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백제문화제 개막 … 퍼포먼스·별빛정원 등 볼거리 풍성
1500여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64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4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주시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일원에서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춤과 노래'라는 주제로 제64회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장 9일 간 펼쳐지는 제64회 백제문화제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콘텐츠와 역사문화축제로서의 백제문화의 정체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을 가미해 예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제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웅진판타지아는 올해 뮤지컬 `백제의 꿈'이라는 주제로 웅진 백제 4대왕의 이야기에 음악과 춤 그리고 화려한 영상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백제의 부국강병과 선진문화를 흥겨운 춤과 노래로 즐기는 `왕실연회', 웅진성 왕터에서 귀족생활을 엿볼 수 있는 `웅진성의 하루', 백제 문화의 정체성을 더해 주는 유물스토리 `웅진 어드벤처 이벤트게임'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제64회 백제문화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시민 3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백제문화제 성공기원 개막 퍼포먼스', 시민이 배우가 되고 주인공이 되는 `웅진판타지아'와 `웅진성 퍼레이드', 지역 주민, 학생, 단체가 주축이 되는 `다리위의 향연', `프린지 공연', `학생동아리 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백제문화제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야경이다. 올해에도 700여점의 유등이 금강을 수 놓고 금강 미르섬에 조성되는 `백제별빛정원'에는 로맨틱한 포토존은 물론 백제문화 유물 조명과 미디어를 융합한 화려한 공간들이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성시장에서는 인절미축제가, 제민천 일원에서는 예술가의 거리와 프린지공연이 마련되며 미르섬 입장권 쿠폰 사용 범위를 공주시 전역으로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백제문화제는 1500여년전 동아시아를 호령한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세계로 널리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백제문화제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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