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마을마다 글짓기 `삼매경'
논산시 마을마다 글짓기 `삼매경'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8.09.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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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문해의 달 기념 어르신 한글 백일장 … 2400여명 참여

 

논산시 어르신들이 글짓기 삼매경에 빠졌다.

시는 오는 8일 국제문해의 날(유네스코 지정)과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각 마을 경로당에서 2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2018 어르신 한글 백일장'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마을로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대학'을 2016년부터 운영해 현재 301개 마을에서 3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8 어르신 한글 백일장'은 그동안 성과와 능력 발휘를 통해 학업 성취감을 높이고 서로 격려하는 소박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희망 어르신들이 모두 참가 할 수 있도록 각 마을 경로당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글대학 어르신 중 참여를 희망하는 2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신청(글씨쓰기 685명, 시화 468명, 수필 525명, 그리기 722명)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그리기 부문을 신설해 어르신들의 숨겨진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99세 최고령 참가자인 윤정구 어르신(상월면 산성리)을 비롯해 이옥순 어르신(98세, 은진면 토양3리) 등 고령의 학습자들이 대회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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