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근본적 해결 촉구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근본적 해결 촉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9.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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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만 충남도의원 임시회서 축사 이전 실효성 미흡 지적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문제가 또 다시 고개를 들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홍성1·사진)은 5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내포신도시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일대 반경 2㎞ 내에는 52개 농가 및 그룹 등에서 소·돼지 등 12만7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하루 동안 발생하는 분료량만 200여t에 이르며 A 그룹의 경우 1만 50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 축산 악취 발생의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주민들은 한 여름철 창문도 열지 못한 채 악취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여러가지 규제 강화와 축사 이전 등을 강구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전무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도가 추진하는 축산정책을 육성 발전시킨다는데는 공감하지만 생계형 축산은 보호 육성지원과 동시에 청정 축사 환경 조성이 급선무”라며 “일상생활에 선의의 피해는 보는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의 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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