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이마트 냉장 낙지서 기생충 추정 이물질 발견
제천 이마트 냉장 낙지서 기생충 추정 이물질 발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9.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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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측 확인중 … 일단 환불
제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냉장 낙지에서 기생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5일 제천에 거주하는 주부 A(42)씨와 이마트 제천점에 따르면 전날 이마트에서 냉장 낙지를 구매한 A씨는 조리 도중 하얀 색깔의 가는 이물질 여러 개를 발견했다.

흩어진 팽이버섯처럼 보였으나 기생충으로 판단한 A씨는 이마트에 환불을 요구했고 이마트는 이를 인정하고 환불조치했다.

A씨는 “어류 몸속에 기생하는 기생충같이 생긴 것이 낙지에 섞여 있었다”며 “이를 먹은 아이는 구토 증세를 일으키기도 했다”고 분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생충이 아닌 것으로 추정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확인하고 있다”며 “고객 컴플레인이 있어 일단 환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낙지가 산란기에 접어들면 암컷은 알이 차고 수컷은 정소가 생기는데 해당 이물질은 정소와 모양이 흡사하다”고 덧붙였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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