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태 대표연설, 文정부 망하길 바라는 주문…반대 중독"
與 "김성태 대표연설, 文정부 망하길 바라는 주문…반대 중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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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어떻게든 문재인 정부가 망하길 바라는 제1야당의 간절한 주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연설"이라고 맹비난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을 "저주의 굿판"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반대중독에 걸린 야당의 행태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대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논리도 없이 비난으로 일관하는 '반대 중독 정당' 자유한국당이야말로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을 멈추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이어 "비아냥으로 도배된 연설문 속에는 제1야당으로서의 품위와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것이 대안정당이 되겠다는 제1야당의 수준이라니 통탄할 지경이다"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3가지 중심축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부패한 정권유지를 위해 수십 년 세월 동안 재벌 대기업과 짬짜미로 형님-아우하며 지내온 한국당으로서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일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또 "한반도 평화 문제에 이르러서는 자유한국당이 과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민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엄중한 시기, 세계가 경탄하고 응원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이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탄핵과 새 정부 출범, 재보궐·지방선거 완패라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고도 국민의 명령인 적폐청산은 외면하고, 여전히 이명박-박근혜 시절 향수에 젖어있는 것은 아닌지 자유한국당은 통찰하길 바란다. 비판과 조롱조차 구분하지 못해서야 되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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