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인재양성원 `인재 요람' 자리매김
충북대 인재양성원 `인재 요람' 자리매김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09.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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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공인회계사 · 5급 공채시험 7명 합격 ‘쾌거’
로스쿨 준비반 등 운영 … 특별장학금 혜택 등 눈길

 

충북대가 운영하고 있는 인재양성원(원장 배기수 교수·사진)이 5급 공채시험과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인재요람으로 등극했다. 4일 충북대 인재양성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발표된 2018년 5급 공채 및 제53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인재양성원 소속 재학생 중 5급 공채 2차 1명, 공인회계사 6명이 합격했다.

이처럼 충북대 인재양성원은 지난 30년간 배출한 사법시험, 행정고시, 입법고시, 공인회계사 시험 등의 다수의 합격자들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중요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대 인재양성원은 1986년 `고시원'으로 출발해 사법시험 및 행정고시 등을 준비하는 충북대학교 학생들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는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행정고시 제도 개편 등으로 시험제도가 급변함에 따라 학생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재양성원'으로 개칭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모든 지역단위의 다양한 직역에서 최고의 능력과 비전을 갖춘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5급공채반, 공인회계사반, 변리사반, 언론사반, 로스쿨준비반, 금융공기관반 등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생에게는 1인 1전용 최상의 열람실 환경을 제공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실이나 스터디룸 등 수험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온라인 강의, 교재지원, 학생생활관 식비보조, 특별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원생은 매학기말(6월초, 12월초)에 정기입실시험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3월초와 9월초에 추가입실시험으로 결원을 보충하고 있다. 올해 2학기 추가입실시험은 오는 9일에 학년별 상대평가로 치러지며 저학년, 수험초보자 등을 적극 선발할 계획이다.

배기수 충북대 인재양성원장(경영대 교수)은 “각 단과대학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기존의 입실시험뿐만 아니라 단과대학 추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올해 합격이 타 명문대에 비해 비록 적지만 이를 단초로 충북대학교 인재양성원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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