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세종 농촌 활성화 `가속도'
북세종 농촌 활성화 `가속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09.0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공모 대상지 선정 … 5년간 176억원 투입


조치원 중심으로 식농에듀·푸드순환센터 등 조성


시, 도시재생사업 연계 … 일자리 창출 기여 계획도
세종시가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북세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조치원읍과 연동·연서·전동 지역에 국비 123억원을 포함한 총 176억원을 투입, 식농에듀센터, 푸드순환센터, 청년문화샘터, 문화예술창작소 등 주민 경제활동 기반이 조성된다.

시에 따르면 농림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 중심지인 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면 및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1개 시·군이 선정됐다.

북세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연동·연서·전동면 일대를 아우르는 북세종 지역에 △지역순환경제 시스템 강화 △문화여가 서비스 구축 △맞춤형 생활복지기반 확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순환경제 시스템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과 농업의 상생을 위해 농산물 생산자 전문화와 북세종푸드 순환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또 문화여가 서비스로는 청년 문화생산인력 기지화와 북세종 문화향유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과 문화의 상생이, 맞춤형 생활복지기반으로는 지역사회단체 동력지원, 생활복지 기초거점 조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웅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