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방북 D-1, 靑 '긴박'...文대통령, 4시 외교·안보 회의 주재
특사단 방북 D-1, 靑 '긴박'...文대통령, 4시 외교·안보 회의 주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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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전원 참석…5시 '수석 특사' 정의용 브리핑
남북 정상회담 날짜 조율을 위한 대북특사단 방북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청와대 안팎에서는 특사단 파견 준비로 긴박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청와대 및 외교안보 부처에서는 방북 전 과제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북 특사 파견 하루를 앞두고 총 점검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특사단 방북 목표를 상기하고 협상 의제들을 다시 한 번 짚어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교·안보 장관뿐 아니라 대북특사단 전원이 참석한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장하성 정책실장, 임종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회의 직후 수석 특사로 대북특사단을 이끌 정 실장이 이번 파견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만나 "이르면 5시께 브리핑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이번 특사단의 방북 목적과 주요 임무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단은 오는 5일 오전 공군 2호기를 이용해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따라 방북한다.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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