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투신 제천 여고생 사망
옥상서 투신 제천 여고생 사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9.03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에서 여고생이 4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2일 오후 2시 50분쯤 제천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인 A(16)양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학교 선배 B(18)양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양은 충북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숨졌다.

B양은 경찰에서 “함께 있던 A양이 건물 옥상에서 자꾸 뛰어내리려 해 말렸으나 이를 뿌리치고 투신했다”며 “평소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신변을 비관해 4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천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