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8개 대학 정원 감축
충청지역 8개 대학 정원 감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9.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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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최종 결과 발표
극동대·유원대·중원대 등 7곳 역량강화대학 포함
금강대 학자금대출 50% 제한 … 신입생 모집 비상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 최종 결과가 발표되면서 하위대학에 포함된 대학들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심의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대상 대학 86교 가운데 일반대학 19교, 전문대학 10교가 이의 신청을 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최종 확정 결과 자율개선대학은 모두 270교(일반대 120교, 전문대 87교)로 확정됐다.

정원감축대상 대학인 역량강화대학에는 66교(일반대 30교, 전문대 36교), 정원감축과 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는 재정지원제한대학 1유형은 9교(일반대 4교, 전문대 9교), ∥유형은 11교(일반대 6교, 전문대 5교), 진단 제외 30교 등 총 116교다.

충청권에서는 역량강화대학에 7교, 재정지원제한대학에 1교 등 8곳이 포함됐다.

역량강화대학에는 극동대·유원대·중원대(충북)·건양대·남서울대·목원대·청운대(대전·충남) 등 7개 대학이 포함돼 2021학년도까지 입학정원 10%를 감축해야 한다.

재정지원제한대학 1유형에 포함된 금강대학교는 입학정원 15% 감축과 학자금 대출은 일반 학자금 대출의 경우 신·편입생은 50%로 제한된다.

이번 진단 대상 대학의 전국 정원감축 권고 인원은 모두 1만 명 수준이다.

정부는 정원 감축 권고 이행 여부를 2020년 시행 예정인 보완평가와 2021년 시행 예정인 차기 진단에서 점검(감점 지표)할 예정이다.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된 충북 A대학 관계자는 “평가 결과에 따라 신입생 모집 지원자 인원이 달라지는 데 올해는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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