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생활SOC에 포함 검토” 이시종 지사 직원조회서 주문
“자연재난 생활SOC에 포함 검토” 이시종 지사 직원조회서 주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9.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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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3일 “가뭄·수해 등 자연재난 대책을 정부의 생활SOC 대상 사업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직원조회에서 “어제 도내 수해지역을 둘러보니 둑이 터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지역은 항상 반복되는 지역이었다”며 “하천 폭을 넓혀야 하지만 논과 밭을 만들면서 수해가 나고 있다”며 “매년 반복되고, 피해가 예상되는 하천이나 농지 등은 국가에서 사들여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조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정부의 `생활 SOC' 예산에 자연재난 취약지역을 포함시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최근 청주 오송·충주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충북에서는 단 한건의 국가산단도 지정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두 곳이나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정에 큰일을 해낸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랜 노력 끝에 숙원사업 해결의 첫 단추를 뀄지만 아직 후보지 선정단계인 만큼 세부 사업계획 수립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도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2020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 철저, 기업 투자·고용계획 대응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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