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급증
고령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급증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09.03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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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5년간 상담 88.1% ↑ … 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최다'


주식·투자자문 불만 대폭 증가 … 피해예방 리플릿 배포키로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최근 5년간 접수된 고령소비자 불만 상담이 8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이 가장 많았다.

고령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상위 품목은 정보이용서비스, 해외여행, 의류, 항공여객서비스, 전기온수장판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이용서비스는 로또번호추천, 음악, 동영상 이용 등으로 가격·요금 관련 불만 상담이 많았고, 해외여행 계약해제 및 위약금 관련 불만 상담은 2015년 이후 매년 가장 많이 접수됐다.

주식·투자자문 불만 상담도 2017년 73건에서 2018년 상반기에만 114건이 접수돼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불만 상담 사유는 계약해제·위약금,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이 가장 많았고, 품질·AS 관련, 부당행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60대가 전체의 83.8%를 차지했다.

또 여성(33.7%)보다 남성(66.3%)의 불만 상담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소비자원은 고령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데이터를 빅데이터 홈페이지(http://data.kca.go.kr)에 개방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리플릿을 제작해 지자체 등에 배포할 방침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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