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 근대문화거리에 예술꽃 피다
규암 근대문화거리에 예술꽃 피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8.09.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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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마을가꾸기사업 등 완료 … 예술인 공방 입점 활기
부여 규암리 마을 공방 모습.
부여 규암리 마을 공방 모습.

 

마을의 변화는 그 마을이 가진 시간적, 공간적 자원을 발굴해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주민들의 역량 강화에서 비롯된다.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마을의 변화도 마찬가지였다.

2016년 규암리가 가진 근대문화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7억5000여만원을 투입, 관계형성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주민주도 마을가꾸기 사업, 규암문화관 개소 등 1차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기반으로 민속행사전승사업, 관광·체험프로그램 개발사업, 마을목공소 및 마을마켓 조성, 빈집정비공사 등 2, 3차에 걸쳐 2017년 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규암리 마을에는 타지역에서 들어온 예술인 공방이 들어서고 있다. 염색공방, 섬유공예공방, 공예소품 판매점, 책방, 주점 등 근대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정비된 옛 건축물의 주인 찾기가 활발하다. 마을이 가진 경쟁력을 일찍부터 감지한 예술인들은 빈집에 자신들의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여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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