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동기 수만점 수집 국내 유일 운영 … 철제 종 등 볼거리 가득
국내 유일의 발동기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희양 관장(58·사진)이 당진시로부터 제18호 당찬사람들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발전의 산 증거인 발동기는 어른에겐 추억으로, 아이들에겐 역사로 남은 물건이지만 이씨에게는 세상 그 무엇보다 값진 보물이다.
발동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모은 발동기 수만점. 그는 멈춰선 발동기의 세월을 어루만져 새 생명을 불어 넣는 발동기 박사다.
당진시 송산면 송산로 831-2에 위치한 그의 박물관은 발동기 외에도 철제 종, 석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보물창고나 다름없다.
이희양 관장은 “고장 난 발동기를 수리해 우렁차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너무 좋다”며 “펑펑펑 힘찬 발동기 소리를 들으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발동기를 향한 못 말리는 그의 별난 스토리는 당진시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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