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인구문제 해법 찾기 역량 강화
서천군 인구문제 해법 찾기 역량 강화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09.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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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차우규 교수 초빙 직원 250명 대상 교육
서천군은 지난 3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직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교수를 초빙해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5일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출생률, 출생아수 목표가 아닌 2040세대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개인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는 제도나 구조 개혁으로 전환해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지역 현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공직자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서천군은 최근 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20~29세 여성인구수와 65세 이상 고령인구수 비율로 산정하는 인구소멸위험지수가 전국에서 16위를 기록할 만큼 인구구조에 심각성을 보이고 있고 출산률 대비 사망률이 3배에 이르는 등 매년 약 900명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합계출산율 역시 2017년 기준 1.137명으로 1.05명인 전국기준보다는 높지만 1명대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저출산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 현상이 전국적으로 농촌사회 전반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은 지역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높임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대응방안 모색 및 행복한 가족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와 어린이집, 읍·면 기관단체 회의 등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꾸준히 실시 중이다.

/서천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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