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청정에너지 시대 개막
내포신도시 청정에너지 시대 개막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9.03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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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열병합發 청정연료 전환 선포
남부발전·롯데건설과 공동추진 협약도
(왼쪽부터)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하석주 롯데건설대표이사. /충남도 제공
(왼쪽부터)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하석주 롯데건설대표이사. /충남도 제공

 

충남 내포신도시가 `고형폐기물연료(SRF)'로 인한 오랜 갈등을 접고, `청정에너지 시대'를 개막한다.

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선포식은 경과보고와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 공동추진 협약'서 낭독(선포), 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협약은 양승조 지사와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체결했다.

남부발전과 롯데건설은 내포 집단에너지 사업 허가를 받은 내포그린에너지의 대주주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남부발전·롯데건설은 원활한 지역 냉·난방 공급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의 연료 전환을 함께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남부발전과 롯데건설은 내포신도시 냉·난방 집단에너지 시설의 주요 에너지원을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함으로써, 내포신도시가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주관한다.

도는 남부발전과 롯데건설이 변경된 에너지원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내포그린에너지는 LNG를 주 연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LNG발전 500kWh급·수소연료전지 60kWh급)를 조속한 시일 내 건립, 내포신도시에 청정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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