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공공계약심의委'로 입찰·계약 공정성 높인다
캠코, '공공계약심의委'로 입찰·계약 공정성 높인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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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공공개발 계약심의위원회 발족
변호사·공무원·연구원·교수 등 계약업무 전문가로 구성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일 '공공개발 계약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서울지역본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의위원회는 캠코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건설계약운용 방안'의 일환으로 발족됐다. 기술력 있는 신생 중소기업, 신진건축사, 사회적 기업, 장애인 기업 등 혁신적인 창업기업과 사회적 약자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목적에서다.



위원회에는 이정민 법무법인 인화국제 변호사, 조현욱 더조은 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 권경현 법무법인 진운 변호사, 김성근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고상진 공공건설산업연구소장, 정기창 한국건설관리연구원장 등 계약업무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캠코는 계약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사, 용역, 물품계약에 대한 ▲입찰 참가자격제한 ▲계약 및 낙찰자 결정방법 ▲부정당업자의 자격제한 ▲계약금액 조정 등 입찰·계약운용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약관련체계를 정비하고 공정성을 강화해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공공개발 계약심의위원회 발족을 통해 국·공유지 개발사업 전 과정에 걸쳐 전문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청·관사를 민간 공공주택, 임대시설 등과 결합하여 복합개발하는 국·공유지 위탁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사업비 2조386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41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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