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땀방울 뚝뚝 … 금빛 발차기 담금질
굵은 땀방울 뚝뚝 … 금빛 발차기 담금질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9.02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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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전, 땀의 현장을 가다
청주공고 태권도 충북대표 선수단
절정의 폭염 속 100일 강화 훈련 … 경기력·정신력 쑥쑥
김진호·정범구 등 5명 출전 … “모든 선수 수확 목표”
청주 공업고등학교 태권도 충북 대표 선수단, 왼쪽부터 정범구(3학년) · 신민철 (1학년) · 김경민(3학년) · 홍택의(3학년) · 김진호(2학년)선수, 신보현 코치.
청주 공업고등학교 태권도 충북 대표 선수단, 왼쪽부터 정범구(3학년) · 신민철 (1학년) · 김경민(3학년) · 홍택의(3학년) · 김진호(2학년)선수, 신보현 코치.

 

우리나라 최대 엘리트 스포츠 대회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대회는 10월 12~18일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훈련량이 곧 성적이다'. 충북 대표 선수단은 폭염이 절정에 달한 시점부터 100일 강화 훈련에 돌입, 경기력 향상과 정신력 강화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고 있다.

땀과 열정으로 후끈 달아오른 강화훈련장을 찾아 가본다.

청주 공업고등학교 태권도 충북대표 선수들은 폭염 속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견디고 있다.

청주공고 대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최원철, 지용훈 선수는 각각 은메달·동메달을 획득, 충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54㎏급 김진호(2학년), -68㎏급 홍택의(3학년), -80㎏급 김경민(3학년), -87㎏급 신민철(1학년), -87㎏급 정범구(3학년) 5명이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앞서 청주공고는 제45회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종합우승, 제16회 우석대 총장기 남자 고등부 종합우승, 제30회 경희대 총장기 종합 준우승, 제53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 대회 및 국가대표 선수 선발 예선대회 남자 고등부 감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김진호 선수는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2018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터키 코르켐 폴라트를 맞아 10대 0 완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등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올해 대회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정범구 선수도 제48회 협회장기 대회, 제28회 용인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와 같은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 등을 획득, 충북에 금빛 메달을 안겨줄 선수로 꼽히고 있다.

신보현 청주공고 코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전국체전을 준비하겠다”며 “출전 선수 모두가 금메달을 따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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