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괴산고추축제 대단원의 막
2018 괴산고추축제 대단원의 막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8.09.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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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만2000명 발길 … 건고추 5만8900근 판매
황금고추 찾기 · 거리 퍼레이드 등 프로그램 호응
괴산고추축제 기간 열린 고추거리 퍼레이드 모습.
괴산고추축제 기간 열린 고추거리 퍼레이드 모습.

 

`임꺽정도 반한 HOT 빨간 맛!'을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열린 2018 괴산고추축제가 내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 올 축제는 17만2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군에 따르면 고추 판매량은 건고추 5만8900여근(1근/600g)에 11억5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거리 퍼레이드 등 고추이벤트 17종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세계고추전시회, 괴산고추품평회, 아름다운괴산 전국사진공모전, 괴산군민 종합작품전시회 등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고추거리 퍼레이드와 한여름 밤의 댄스파티'는 20개 팀 2000여명의 주민과 청소년들이 참가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올 축제도 역시 다양한 볼거리와 관람객 참여 행사가 돋보였다.

프로그램도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달린 물고기를 잡아라, 읍·면화합 민속경기 등 다양하게 진행해 외지인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차영 군수는 “올 축제는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군의 명성을 다시한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인해 준비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성공리에 잘 마쳤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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